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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추천“하지점”, 등장인물 및 작품소개, 줄거리, 감상평

by 녹차와 함께 2025.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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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점』은 연상연하 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내면과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지후의 순수하고 다정한 모습은 서하의 상처를 치유하고 둘 사이의 현실적인 감정선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19금 요소를 포함하고 있지만, 단순한 자극적인 내용에 그치지 않고, 인물 간의 감정과 관계의 발전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깊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또한, YUJU 작가의 특유의 감성적인 그림체와 섬세한 감정 묘사는 작품의 매력을 더욱 높여줍니다.

 

하지점, YUJU
웹툰 대표 이미지(네이버 시리즈)

 

 

작가: YUJU
장르: 현대 로맨스
연재: 레진, 네이버 시리즈등 다수(19세 이용가)
완결 여부: 웹툰 55화 완결 
평점: 9.9/10 (네이버 시리즈 평점 기준)

 

등장인물 및 작품소개

김서하 (28세): 무심하고 소심한 성격이지만, 내면에는 따뜻함을 지닌 인물이며 이혼 후 혼자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민지후(20세): 과거 고등학생 때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할 때 서하를 만나게 되고 대학생 되어 서하가 운영하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게 됩니다. 순수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서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과거부터 서하를 짝사랑해 왔으며, 그녀의 곁에 있기 위해 일부러 그녀의 가게에서 알바를 시작합니다.


박연우: 서하의 전 남편으로 서하와의 결혼 생활에서 무심한 태도로 그녀를 지치게 만들었으며, 이혼 후에 그녀를 찾아와 재결합하기를 바랍니다.


“키스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눈이 끓는다. “제가 키스를 안 해봐서.. 도와주세요.. 네?”카페를 운영하는 이혼녀 서하는, 이제 갓 스무 살이 된 아르바이트생 지후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 불행했던 결혼 생활이 문득 떠오를 때마다 지후를 원하는 서하. 서하는 지후와의 관계에 속절없이 빠져든다. 마치 전 남편인 연우와 연애할 때처럼. “숨 쉬어요. 한 번 더 할 거니까.”

 

1. 연상연하 케미의 정석
주인공 서하(28세)와 지후(20세)는 8살 차이의 커플로서 지후의 직진 순애보와 서하의 서서히 마음이 열리는 감정선을 현실적으로 그립니다.
2. 섬세한 감정 묘사
이혼의 상처를 지닌 서하의 불안함과 자책감, 그에 대비되는 지후의 다정한 배려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어른들의 연애’에서 오는 복잡한 감정들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3. 현실적인 관계 설정
이혼녀, 나이 차이, 주변 시선 등 현실적인 요소들이 극에 잘 녹아 있어 단순한 로맨스를 넘는 깊이를 제공합니다.
4. 19금 요소의 균형감
19세 이용가라 선정적인 부분이 있지만, 단순히 감정선 없이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감성적인 분위기와 서사의 깊이가 중심입니다. 관계의 진전과 감정의 밀도를 높이는 데 사용되어 의미가 있습니다.

 

줄거리

이혼 후 카페를 운영하며 조용한 삶을 살아가던 28세의 김서하는 카페에 평일 저녁 알바 구인 공고를 붙이자마자 알바를 지원 한 20세의 대학생 민지후를 만나게 됩니다. 지후는 그렇게 서하의 카페에서 일하게 되는데 사실 지후는 과거 고등학생 때 서하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서하를 짝사랑해 왔고, 그녀의 곁에 있기 위해 일부러 알바를 지원한 것입니다. 하지만 서하는 과거의 지후를 기억하지는 못합니다. 카페 회식이 있던 날 지후는 서하에게 용기 내어 키스를 하게 되고 서하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지후의 순수한 모습과 그 모습이 싫지 않았던 그녀는 그와의 키스를 거부하지 않습니다. 그날 이후로 둘은 점차 서로에게 끌리게 되고, 관계를 맺는 깊은 사이가 됩니다. 그러나 서하의 전 남편 박연우의 등장으로 인해 서하는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직 전 남편에 대한 마음의 정리를 다 하지 못한 상태라 흔들리게 되고 그 모습을 지켜보는 지후는 불안해하며 그녀에 대한 자신의 진심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녀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표현합니다. 그러나 서하는 현실적인 고민에 맞닥뜨리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지후를 정리합니다. 그 과정에서 상처받은 지후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헤어지게 되지만 실연의 상처로 힘든 생활을 보냅니다. 서하도 일시적인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지후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그에게 상처를 주었던 자신을 후회합니다. 결국 서로에 대한 그리움에 재회를 하게 되고 제대로 된 연인 관계를 시작합니다.  

 

감상평

전에 포스팅한 “내가 죽기로 결심한 것은”의 YUJU 작가의 작품입니다. 하지점을 읽고 YUJU작가의 팬이 되어 작가님이 내놓은 작품을 자연스럽게 팔로우하게 됐습니다. 하지점을 처음 읽고 든 생각은 ‘19세 이용가인 성인 웹툰을 이렇게 고급스럽고 예쁘게 그려 낼 수가 있구나’하는 거였습니다. 물론 성인 이용가라 야한 장면이 다수 등장하지만 스토리 자체를 소설처럼 잔잔하게 풀어내서 인지 전혀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대놓고 자극적인 장면이 아니라 서로 이성에게 끌리는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드러냄으로써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영화도 대놓고 야한 것보다 아름답게 풀어낸 작품들이 더 자극적이고 가슴에 남는데 그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20살 지후는 연애에 대한 경험이 없는 순수한 대학생인데 그렇기 때문에 더 상대에 대해 계산 없이 맹목적이고 모든 것에 솔직합니다. 딱 그 나이대에만 할 수 있는 사랑을 서툴지만 진지하게 보여줍니다. 반면 28세의 이혼녀인 서하는 앞길이 창창한 지후의 발목을 잡을까 봐 어느 순간 진지한 관계로 진전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지후와의 사이에 선을 긋습니다. 자신에게 처한 상황에 따라 상대를 대하는 모습들이 대비되는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써 왜 이들이 갈등하는지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가 갔습니다. 연상인 서하의 성숙되고 어른스러운 모습들이 멋있기도 했고 대형견이 주인에게 맹목적인 것처럼 지후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참 귀여웠습니다. 지후는 밀당 그런 거 없습니다. 하하하하 
YUJU작가의 감성적인 그림체는 인물의 미세한 표정 변화나 눈빛의 감정까지 잘 그려냈고 색감과 배경 연출도 차분하고 따뜻해서 분위기에 잘 어울립니다. 자극적이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감성적인 분위기와 서사의 깊이가 중심인 성인 웹툰『하지점』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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